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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00년의 세월.. 새로운 운명에 놓인 로봇! 영화 <월-E>

by 래이현의정보공유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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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700년의 세월.. 새로운 운명에 놓인 로봇! 영화 <월-E> 줄거리 및 정보

     2008년 8월 6일 한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월-E>는 인간이 아닌 로봇이 주인공인 영화이다.

     영화는 쓰레기만 남게 된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월-E는 쓰레기를 압축해서 청소하는 로봇이다. 700년 동안 홀로 지내온 월-E는 평소처럼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는데, 붉은 점이 보여 그곳으로 가게 된다. 붉은 점이 있던 곳으로 가니 우주선이 하나 날아와서 착륙하게 되는데... 우주선에서 내린 건 또 다른 로봇인 이브였다. 월-E는 오랜만에 자기 자신 외에 다른 로봇을 보아서 이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브는 지구인들이 지구를 버리고 떠나서 우주에서 살고 있는데 지구가 다시 살만한지 확인하러 들른 것이었다. 이브는 그렇게 지구에 식물이 다시 자라는지 확인하면서 다니게 되고,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월-E는  이브와 대화하게 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눈 둘은 갑자기 폭풍우가 몰려와서 월-E의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월-E는 자신의 수집품들을 보여주면서 이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월-E가 이브에게 식물을 보여주자, 이브는 식물을 자신의 몸 안에 넣고 수면 상태로 전환되게 된다. 이브가 수면 상태가 되자 월-E는 이브를 끈으로 묶어서 지구 곳곳을 보여준다. 그러다 얼마 뒤에 이브가 타고 왔던 우주선이 다시 도착하게 되고, 이브를 실어서 다시 우주로 향하게 된다. 월-E는 이브를 쫓아서 같이 우주로 향하게 된다. 지구인들을 우주에서 살게 해주는 엑시엄 호. 엑시엄 호에 월-E와 이브는 도착하게 되고, 도착하자 다른 로봇들이 이브가 타고 있던 우주선을 청소하게 된다. 이브는 선장실로 옮겨지게 되었고, 그런 이브를 월-E는 따라간다. 선장실에 도착하자 엑시엄 호의 선장인 맥크리는 이브를 관찰하게 된다. 우주선을 총광하는 로봇 오토는 이브를 작동시키고 맥크리 선장과 함께 이브를 관찰하는데 식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직은 지구에 못 가겠다고 단정 짓는다. 그래서 월-E와 이브는 검사소로 보내지게 되는데... 검사소에서 이브는 해체 작업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월-E는 그런 이브를 구하고, 검사소에 갇혀있던 다른 로봇들도 같이 탈출하게 된다. 그때 GO-4라는 로봇이 식물을 탈출용 우주선에 넣고 탈출용 우주선에 자폭 기능을 활성화해서 엑시엄 호 밖으로 보내버린다. 월-E는 이브에게 식물이 탈출용 우주선에 있는 것을 알리고, 자기 자신은 그 우주선과 같이 밖으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자폭 기능을 활성화시켰기에 탈출용 우주선은 폭발하게 되고, 이브는 식물과 월-E 둘 다 사라진 지 알고 절망한다. 그러다 들려오는 소리... 월-E는 소화기를 타고 이브를 향해 다시 날아오게 된다. 이브는 그런 월-E를 반겨주고, 월-E는 식물을 이브에게 넘긴다. 이브와 월-E는 식물을 가지고 선장실로 가서 선장에게 지구에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알리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선장은 오토에게 지구로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오토는 처음 입력되었던 명령인 '지구에 쓰레기가 많아 오염되어 지구에 돌아갈 수 없다'는 명령이 철회되자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갇혀버린 월-E와 이브.. 그리고 선장... 이후의 내용은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길 바란다.

     

    2. 대사가 없어도 느껴지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월-E는 말을 못 하는 캐릭터이다. 어눌한 단어 정도만 말할 수 있었는데, 영화는 월-E의 동작과 눈망울 움직임으로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전달해 주면서 편안하게 내용을 이해하게 해 주었다. 로봇들이 주로 나오기에 간단한 의사표현으로 모든 것이 이해가 되니,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유추하면서 보는 재미 또한 아주 많은 영화이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특성상 표현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었다.

     

    3. 픽사 최고의 작품 중 하나! 하지만 옥에 티도?

     영화는 픽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 손에 꼽는 영화로 뽑히는데, 21세기 픽사 영화 중에서 BBC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서 29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픽사 영화 중에서는 죄고 순위라고 한다. 그렇게 인기와 흥행은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잘 못했다. 후보에는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상을 타진 못했다. 

     영화를 보면 공상과학이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되긴 하지만, 굳이 꼽으라면 우주 공간에서 소리가 들린다는 점과, 7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물들이 멀쩡하다는 것이 옥에 티라고 한다. 주인공인 월-E가 배터리를 이용하는 것도 옥의 티로 불렸다.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우리는 영화는 영화답게 봤으면 좋겠다. 특히나 애니메이션은 현실과는 다른 모습들을 표현하려고 하기 때문에, 현실과 동일시해서 보는 것만 약간 줄이면 더욱 영화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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