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엉뚱하고 유쾌한 우주의 지킴이? 영화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피터 퀼(크리스 프랫)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1988년 피터의 어머니가 죽게 되는데, 유언으로 죽으면 보라고 무언가를 하나 건넨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어머니가 죽게 되자 후회하면서 병원 밖에서 울게 된다. 그때 하늘에서 우주선이 나타나서 피터를 납치해 가버린다. 시간은 흐르고 2014년, 우주 도적단 래비저스의 일원으로 자란 피터 퀼은 버려진 행성 모라그에서 고대의 유물 오브를 훔치게 된다. 이후 퀼은 도적단 래비저스의 두목인 욘두 우돈타(마이클 루커)를 배신하고 오브를 팔아먹으려고 잔다르 행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와중에 오브를 주면 잔다르 행성을 파괴해 준다는 타노스(조시 브롤린)와 계약한 로난(리 페이스)은 오브를 회수해 준다는 가모라(조 샐다나)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가모라를 잔다르로 보낸다. 상황은 다시 잔다르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오브를 가지고 있던 퀼은 오브를 노리던 가모라와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를 만나서 싸우게 된다. 넷은 모두 난동죄로 감옥으로 후송되고... 감옥에서 로난의 수하로 찍힌 가모라는 로난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드랙스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 싸우다가 퀼의 중재로 싸움을 멈추게 된다. 그러다 로켓이 탈옥 계획을 세우고 어쩌다 보니 다섯은 같이 탈옥하게 된다. 탈옥하고 가모라에게 오브를 사겠다는 구매자가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 일행들은 노웨어로 향하게 된다. 노웨어로 가서 콜렉터에게 오브를 넘기게 되는데, 거기에서 오브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오브의 안에는 인피니티 스톤인 파워 스톤이 담겨 있었다. 그걸 보고 콜렉터의 노예가 콜렉터를 벗어나려고 스톤을 만지게 되는데 만지자마자 대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그 중간에 드랙스는 로난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로난에게 메시지를 보내 도발하게 되고, 상황은 나빠져서 퀼을 추궁하기 위해서 도적단 래비저스도 노웨어로 오게 된다. 노웨어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결국은 오브는 로난이 가져가고, 퀼과 일행들은 욘두에게 오브를 훔치자고 협상하게 된다. 욘두는 돈이 된다는 퀼의 말에 오브를 같이 훔치러 로난에게로 향한다. 한편 로난은 타노스에게 오브를 넘겨야 했지만, 파워 스톤의 힘에 매료되어서 잔다르를 멸망시키고 오히려 타노스를 죽이려고 한다. 마침내 다시 모이게 된 도적단 래비저스와 퀼과 일행들 그리고 로난이었다. 로난에게서 오브를 빼앗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는데... 그 이후의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고 확인하길 바란다.
2. 엄청난 흥행.. 하지만 한국은?
영화는 북미에서 말 그대로 초대박을 터뜨렸다고 한다. 마이너 한 작품에 속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적이라고 하는데, 처음 나왔을 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렇게 까지 흥행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북미에서 첫 주말에 9,400만 달러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하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흥행은 생각보다 부진했었는데...
첫 번째, 이해하기 힘든 미국식 언어유희와 패러디들 : 한국 관객들은 자주 들어본 노래가 아닌 노래들로 가득 차 있었고, 특히나 한국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올드 팝송에 대한 이해도와 스페이스 오페라에 대한 정보들이며, 따로 공부까지 해서 관람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평이 많았다.
두 번째, 익숙하지 않은 히어로들 :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히어로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 정도이다. 그러나 MCU 세계관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처음 보는 히어로들이었는데..... 왜 마블에서 갑자기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온 건지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들도 많았다고 한다.
크게 이 두 가지가 한국에서 흥행하지 못했던 이유인데, 지금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3. 개봉일이 중요한 이유!
영화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는 시기를 잘 못 탔다는 얘기가 많았다. 영화를 개봉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았던 영화 <명량>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히어로물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보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명량>을 많이 봤기에 타격을 보았다고 한다. 만약에 <명량> 같은 대작의 영화보다는 인기 없었던 영화들이 즐비하던 시기 때 개봉했더라면 어떤 반응이었을지도 궁금한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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