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목차

1.대만 톱스타 주걸륜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줄거리 및 정보

 2008년 1월 10일에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한국에서 영화관에서의 초반 관객수는 적었으나 입소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서 2015년 5월 7일 재개봉을 할 정도로 몰입도와 흥미가 가득한 영화다.

 예술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예샹룬(주걸륜)이 피아노의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서 학교를 둘러보는 중,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가 들려와서 그 연주 소리를 따라가다가 옛 음악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샤오위(계륜미)를 만나게 되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둘이 계속된 만남을 옛 음악실에서 하는 와중에 샹룬이 샤오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물어볼 때마다 샤오위는 비밀이라고 하면서 사라지곤 하는데.. 어느 날 샹룬이 샤오위에게 따로 만나자는 쪽지를 보냈으나 같은 반 여학생이 잘못 받고, 실수로 그 여학생과 실수로 키스하게 된다. 샤오위는 그걸 발견하고 슬픔에 도망가게 된다. 우연히 샤오위의 이름을 들은 샹룬이 쫓아가지만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샤오위의 모습이 보이지 않다가 졸업식 날에 갑자기 홀연히 나타난다. 샹룬은 그런 샤오위를 보고 졸업식 기념연주회에서 뛰쳐나와 샤오위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교실에서 만나자고 하고 다시 연주회로 가지만 연주는 끝나 있었고, 교실로 돌아갔을 때는 샤오위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샹룬은 친구들에게 샤오위가 어디 갔는지 물어보는데, 친구들은 너 혼자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며 웃으며 가버린다. 샹룬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교실에 앉아 있게 된다. 그 순간 책상 위에 수정액으로 샤오위의 글씨가 저절로 써지며 '난 널 사랑해.', '넌 날 사랑하니?' 라는 글씨가 쓰이고, 샹룬은 나도 사랑한다는 말을 쓰려하지만 수정액이 얼마 없어서 하트만을 간신히 새긴다. 그렇게 샹룬은 샤오위를 찾아 샤오위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샤오위는 보지 못하고 샤오위와 젊은 시절의 샹룬의 아버지가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샤오위에 대한 사실을 듣게 되는데.... 더 궁금한 점은 영화를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리메이크해서 한국판으로 만든 것도 있으니 둘 모두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2.등장인물

 예샹룬(주걸륜) : 주인공은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피아노에 대한 소질이 아주 뛰어났다. 그래서 예술학교로 전학 가게 되고 영화 보는 중에 인기 또한 많아서 여자주인공인 샤오위와의 위기도 초래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한번 사랑에 빠진다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 그 성격에 중점을 두고 주인공의 시점으로 영화를 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루샤오위(계륜미) : 샤오위는 피아노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며, 예술학교에 다닐 정도의 실력이 있다. 샤오위는 샹룬을 만나고 샹룬에게 첫눈에 반해 그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는 사랑을 깊게 하는 사람이었고 그로 인해 슬퍼하고 상처도 받지만 그 마음을 간직하고 끝까지 샹룬을 사랑하는 여자이다.

예샹룬의 아버지(황추생) : 큰 역할은 없는 것 같았지만 후반에서 주인공에게 단서를 알려주는 큰 역할을 한다. 아버지의 모습보다는 선생님의 역할을 더 많이 보여주는 인물이다.

 논외로 영화에서 생물 선생님을 맡은 인물은 실제 주걸륜의 친아버지이니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 있을 것이다.

 

3.영화를 보는 재미 포인트

 이 영화는 처음과 끝이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서 피아노 연주로 끝나는 영화이다. 주인공을 연기한 주걸륜은 실제로 대만에서 유명한 톱스타로,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한다. 그래서인지 피아노 연주 씬에서 본인이 실제로 연주도 한다. 또한 이 영화는 주걸륜의 이야기를 주걸륜이 직접 각본, 연출, 제작까지 맡은 영화이니 주걸륜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뜻깊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피아노 연주는 영화의 피아노 연주로만 봐주길 바란다. 클래식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영화에서의 피아노 연주는 대단한 연주가 기교와 빠르기만 부각되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클래식을 전공하시는 분들이라면 영화는 영화로만 보는게 영화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분과 같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영화의 궁금한 점은 영화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