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이과생의 엉뚱하고 유쾌한 반란?! 영화 <세 얼간이> 줄거리 및 정보
2011년 8월 17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세 얼간이>는 2016년 11월 9일 재개봉을 했던 영화이다.
영화는 이 영화를 말해주는 화자 파르한이 비행기에 타서 시작한다. 파르한은 이륙 직전, 친구 차투르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서 생쇼를 해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머지 친구들인 라주와 차투르를 만나서, 학교 졸업 후에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 란초를 기다린다. 파르한은 란초를 기다리면서 10여 년 전 대학 시절을 회상한다.
10여 년 전, 파르한은 아버지가 정해준 꿈인 공학자의 길을 따라 자기 꿈을 뒤로하고 초명문 대학 ICE에 입학해 관심 없는 공학을 전공하게 된다. 거기에서 친구들인 라주와 란초를 만나게 된다. 파르한과 친구들은 대학교 신고식을 하게 되는데, 혹독한 신고식에서 란초는 학교에서 배웠던 과학 지식을 써먹고, 선배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준다. 란초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는데, 파라한은 그런 란초를 '자유로운 영혼의 새'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란초와 비슷한 조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시골 마을 출신으로 마을 최초의 공학자가 되길 꿈꿔왔고, 졸업 과제로 쿼드콥터라는 걸 만들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도 기대가 커 기차료를 사서 조이를 보러 오려고 했지만, 학교의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비루 교수가 조이의 아버지에게 막말을 하게 되고, 조이는 아버지가 쓰러지는 바람에 과제 제출일을 넘기게 되고, 그러한 사정을 비루 교수는 봐주지 않아서... 조이는 절망하고 자살하게 된다. 란초는 그러한 상황들을 바라보면서 비루 교수에게 따지는데, 비루 교수는 자기 탓이 아니라며 일축한다. 하지만 란초는 교수님이 잘못한 게 아닌 교육 시스템이 잘못된 것이라며, 공학을 배우는 게 아닌 학점 잘 받는 법, 취업 잘하는 법만 배운다면서 비판한다. 그렇게 란초는 비루 교수와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었는데, 여러 사건들이 터지면서 비루 교수와 파라한의 친구들은 퇴학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건들 중에 비루 교수의 꽉 막힌 생각으로 인해 과거에 자기 자식이 죽었었는데, 파라한과 친구들 덕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고, 퇴학의 위기에서 구해준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파라한과 친구들은 연락이 끊겼던 란초를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영화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화를 보고 확인하게 바란다.
2. 명대사가 흘러넘친다!
첫 번째, 알 이즈 웰 (Aal izz well) : '모두 다 잘 될 것이다'라는 뜻으로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이다. 상황이 안 좋지만 그때마다 '알 이즈 웰'을 외치면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두 번째, 두 다리가 부러지고 나서야 제 발로 일어서는 법을 배웠습니다. : 친구인 라주가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오게 되는데, 그 이후에 취업을 할 때 한 말이다. 자기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나가가야 한다는 의미를 준다.
세 번째, 너의 재능을 따라가란 말이야. 마이클 잭슨 아버지가 아들보고 복서가 되라고 했다면, 무하마드 알리 아버지가 아들보고 가수가 되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재앙이지. : 친구인 란초가 파르한에게 한 말이다. 하고 싶었던 일이 있던 파르한에게 '아버지의 꿈이 아닌 너의 꿈을 꿔라'라고 조언하는 말인데, 여기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해야 행복하다는 의미를 준다.
네 번째, 우리는 늘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워왔다. : 파르한이 한 말인데, 여기에서 대학생들이나 사람들에게 인생은 레이스가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거라고 알려준다.
다섯 번째,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말인데, 이 말은 자신이 잘하는, 그리고 재밌어하는 일을 찾아서 하라는 의미가 있다. 자기 자신이 잘하는 걸 하면 그리고 그걸로 잘되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기에...
3. 추천하는 이유?
이 영화는 평범하게,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주변의 추천으로, 주변의 기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대학생활이란 그런 것이 아니고, 대학에서는 자기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그 재능을 살리기 위해서 배움을 가지는 곳이라고 나온다.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성적에만 기대어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데 주변의 기대로, 그리고 공부를 잘해서 그냥 자기의 꿈이 아닌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자기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자기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많이 느끼고, 자기 인생을 찾아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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