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는 분명히 너를 만날 거야, 미래에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줄거리
영화는 19세기말의 유럽의 배경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18살의 아름다운 소녀 소피는 가업을 물려받아 작은 모자가게에서 일하고 있었다. 평소와 같이 열심히 일을 하다가 골목길을 지나가게 되는데... 군인들이 시비를 걸어서 상황이 곤란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 주인공 마법사인 하울이 나타나서 소피를 구해주게 된다. 하울은 소피를 보고 찾아다녔다고 말을 하면서, 하늘을 날아서 소피를 모자가게로 데려다주게 된다. 소피는 하울의 잘생긴 얼굴에 설레어하고, 동생에게 하울에 대해서 말한다. 동생은 하울은 여자의 심장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조심하라고 말을 하는데.... 가게를 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혼자 있게 된 소피는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때 황야의 마녀가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하울에 대해서 물어보게 된다. 소피는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이라면서 황야의 마녀를 쫓아내려고 하는데... 황야의 마녀는 소피가 괘씸했는지 아무에게도 말 못 하게 될 거라면서 소피를 90살 먹은 할머니로 만들어버리는 저주를 건다. 그리고 소피에게 저주를 풀고 싶으면 하울을 찾아가라고 말을 하고,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동생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소피는 하울을 찾아 마을을 떠나게 된다. 하울을 찾아가는 중에 길에서 넘어져 있는 허수아비를 발견하고 도와주게 된다. 허수아비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소피를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데려다주게 된다. 우여곡절로 소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탑승하게 되고, 거기에서 하울의 어린 제자 마르클과, 하울과 계약한 불의 악마 캘시퍼를 만나게 된다. 캘시퍼는 소피를 만나서 대화를 하다 소피가 저주에 걸린 걸 알고 거래를 제시하게 된다. 캘시퍼는 하울과 자신의 계약의 비밀을 풀어서 자유롭게 해 준다면 소피에게 걸린 저주도 풀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피는 거래를 받아들이고, 성에서 살게 되는데... 성에서 청소부로 일하면서 하울과 캘시퍼, 마르클과 추억을 쌓아간다. 시간이 흘러서 이웃 나라와 전쟁을 시작한 국왕이 마녀와 마법사들을 불러 모으는데, 하울은 자기 대신에 소피를 자신의 어머니라 속이고 보내게 된다. 왕국에 도착해서 국왕을 만나러 가는 길에 소피는 황야의 마녀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국정 마법사인 하울의 스승 설리먼을 만나게 된다. 국왕이 마녀와 마법사들을 불러 모은 이유는 국가에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하려던 거였는데... 그 와중에 그 제안을 거절하던 황야의 마녀는 설리먼에게 젊어지는 마법을 빼앗기고 노파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소피에게도 하울이 협력하지 않으면 하울의 마법도 빼앗겠다고 협박하는데... 소피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설리먼의 요구를 거절하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하울이 나타나 소피를 탈출시키고, 늙은이가 된 황야의 마녀를 불쌍히 여긴 소피가 같이 데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설리먼과 하울의 싸움이 시작되고, 모두는 움직이는 성과 같이 도망을 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황야의 마녀가 캘시퍼 안에 있는 하울의 심장을 보고 욕심을 내게 된다. 캘시퍼 안에 손을 뻗어 불타오르게 되고, 소피는 불타는 황야의 마녀를 구하기 위해서 캘시퍼에게 물을 뿌리고 마는데..... 하울은 힘겹게 싸우고 있고, 캘시퍼가 약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하는데.... 이후의 내용은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길 바란다.
2. 전설을 만들었던 성우와 흥행
이 영화에서 포인트는 멋진 영상감과 특히나 주인공인 하울이었다. 하울의 성우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기무라 타쿠야 였다. 기무라 타쿠야의 목소리와 그때의 모습은 하울의 모습을 빼다 박았었다. 그래서 영화의 성우가 밝혀졌을 때와 정해졌을 때 일본에서도 난리였다고 한다. 지금도 그 영상은 돌아다니면서 여자들의 마음을 울린다고 한다. 영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비해서는 흥행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도 손에 꼽히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3. 여러 해석들과 평가들
영화는 소피의 저주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극 중에서 소피가 젊어졌다가 늙었다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유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주의 힘이 약해져서라는 말과, 소피가 마법적 능력이 있어서 저주를 풀었다는 말이 있었다. 이건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유추하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평가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 <모노노케 히메>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너무나 좋은 평가와 작품성이 있었기에, 전작들과는 다르게 뚜렷하지 않은 작품의 메세지와 떨어지는 완성도 때문이었다. 작품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전작들과 비교를 당하면서 평가가 떨어지게 된 케이스라서, 오히려 시간이 좀 더 지나서 나왔더라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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