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강철심장으로 도전한다! 영화 <리얼스틸> 줄거리
영화는 2020년 인간 대신 로봇이 복싱을 하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찰리 켄튼(휴 잭맨)은 왕년에 잘 나가는 복서였지만 슬럼프를 겪고, 지금은 고물 로봇을 조종하며 3류 시합에나 나가는 빚에 쪼들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황소와 로봇을 싸우게 하고 돈을 벌려고 했다. 하지만 이겼다고 생각했던 경기에서 여성 관중에게 한눈을 팔다가 황소에게 자기 로봇이 박살 나버리고 만다. 로봇이 망가져서 빚까지 지고 도망가려고 했던 찰리는 차를 타고 가려는 중에 두 명의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두 명은 이혼했던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에 대해 이모인 데보라가 양육권을 원한다고 알리러 온 것이었다. 법원에서의 판결은 이모에게 양육권이 넘어가는 것으로 결정이 됐고, 이모의 남편인 마빈은 상당히 부자였기에 찰리는 양육권 주는 대가로 마빈에게 거액의 돈을 받아내려고 한다. 그리고 맥스를 입양하기 전에 데보라와 마빈은 이탈리아 여행을 가려고 하고, 그 사이에 맥스를 찰리에게 맡기면서 찰리에게 5만 달러를 주게 된다. 그래서 찰리는 그 돈으로 새로운 로봇을 구입해서 한탕하려고 하였으나 조종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그 로봇도 박살이 나버린다. 박살 난 로봇 부품 중에서는 음성인식장치만 건질 수 있었고, 그 와중에 찰리와 맥스는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된다. 두 사람은 고물 처리장에 몰래 들어가 새로운 로봇을 구하려고 하는데, 비 오는 날 맥스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는 사고를 당하다 고물 로봇을 발견하고 가져온다. 그 로봇을 씻기고 고치다 보니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은 로봇인걸 발견한다. 그리고 이 로봇에는 움직임을 읽고 따라 하는 흔치 않은 기능이 들어있었는데, 찰리는 그걸 보고 자신의 복싱 테크닉을 메모리에 등록한다. 그렇게 맥스와 찰리의 로봇 아톰이 탄생하게 된다. 찰리와 맥스는 아톰을 데리고 다니며 지하 격투장에서부터 차례차례 승승장구하면서 유명해졌고, 결국 로봇 대회인 WRB에 초청이 되어서 경기를 뛰게 된다. 거기에서 지역 챔피언인 트윈 시티스라는 로봇을 만나 고전을 하지만, 빈틈을 발견하고 최신예 로봇을 쓰러뜨리는 이변을 일으킨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다 보니 로봇대회 챔피언인 제우스와 싸우게 된다. 처음에 제우스 팀에서 아톰을 제우스의 스파링용 로봇으로 파라고 하지만 맥스의 단호한 거절로 무산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아톰과 제우스가 싸우게 되는데.... 1라운드가 시작되고 시작과 동시에 아톰은 제우스에게 스트레이트에 맞고 바로 다운을 당하는데..... 이후의 내용은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길 바란다.
2.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평가
영화는 개봉하고 본 고장인 미국에서 평은 좋았으나 생각보다 흥행이 안되어서 제작비 절반 수준의 흥행만 하고 막을 내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관객들의 평이 굉장히 좋았는데, 그 덕분인지 해외 흥행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는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영화는 비슷한 시기에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와 비교를 많이 당했는데, 트랜스포머와는 다른 디지털적 감성과, 아버지와 아들의 가족애, 몰락한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의 정신적인 성장, 꿈과 이상에 대한 기대 등 아날로그적 감성을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평이 많았다.
3. 추천하는 이유와 소식들!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과, 노력하면 승리한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 약간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유치함을 굉장히 세련되고 몰입감 있게 연출해서 SF영화라기보다는 SF적인 소재가 들어간 스포츠물로 표현했다. 그리고 영상미가 기가 막히는데 영화에서 미국 서부를 지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에서 멋진 배경음악과 장엄한 석양의 풍경을 담은 장면은 잊히지 않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영화를 보면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요즘 같은 이혼 가정이 많을 때 봐두면 도움이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 <리얼스틸>은 평가와 흥행 성적이 나쁘지 않고 준수한 편이라서 후속작의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화 장면 중에서 속편을 위한 복선도 적절하게 넣어놨기 때문인데, 정작 영화사에서 별다른 말이 없어서 그렇게 사라지는지 알았으나... 2021년 8월에 숀 레비 감독이 직접 후속 편 제작을 만들 의사가 있다고 말하면서 영화 <리얼스틸> 팬들에게 희망을 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월 25일에 디즈니+의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아직은 발표만 있었고 진행된 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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